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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Windows,Mac)/Mac

애플 맥북 에어 M1: 야무진 막내

목차

 

  1. 외관 및 포트구성 정보
  2. 성능
  3. 배터리 타임
  4. 합리적인 선택은?
  5. 결론

 

Chapter 1: 외관 및 포트 구성 및 정보

 

먼저 외관부터 설명하자면, 기존에 있던 인텔맥북의 외관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그로 인해서 색상은 총 3가지가 있는데,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이렇게 세 가지 마감이 존재한다.

출처:Apple 공식 페이지 M1 맥북 에어 제품사양 페이지https://www.apple.com/kr/macbook-air-m1/specs/

 

그중에서 필자가 선택한 마감은 실버를 선택하였다.

 

기존에 있던 인텔 맥북에서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여, 구형티가 많이 나는 디자인으로써 조금의 감점요인은 있으나,

기존에 존재하던 디자인이 워낙 유선형으로 잘 빠진 상태인지라, 쓰면서도 큰 불편은 없었다.

 

포트는 애플의 유구한 전통답게 본체 좌측에 위치해 있으며

썬더볼트-3 규격과 USB-PD, DP를 지원하는 C-Type 포트 2개가 존재한다.

맥북 좌측 포트. 일명 '조개북'으로 불리는 iBook G3부터 존재하던 유구한 전통(?)의 위치를 사용했다.

단, 뒤에 성능 파트에서 다시 설명하지만, DP는 맥북 에어의 전원공급문제인지,

애플의 교묘한 급차이를 두기 위한 묘수인지 몰라도, 외장 모니터를 '1개만' 지원한다.

맥북 에어의 우측 사진. 3.5mm잭만 하나 있다.

우측 편에는 HIgh Impedance(고 임피던스)를 지원하는 3.5mm 이어폰 잭이 하나 있다.

 

안쪽 디스플레이는 13인치의 400 니트급 밝기를 지원하는 LED Retina 디스플레이가 내장되어 있으며,

 

이 맥북을 잠금 해제 할 적에는 우측 상단의 Touch ID를 사용한다.

또한, 13인치 노트북 치고는 꽤 큰 사이즈의 트랙패드가 들어가 있으며, 아이폰에 들어간 그것과 비슷하게

물리적으로 눌리는 방식이 아닌 햅틱터치 방식의 진동으로 피드백을 하는 키보드이다.

맥북의 키보드와 트랙패드의 모습. 우측 상단 F12 옆 조그마한 버튼이 Touch ID(전원버튼)다

 

참고로 여기서 영문각인도 선택이 가능한데, 그것은 취향을 많이 타니 선택은 구매자의 몫으로 남겨두겠다.

 

Chapter  2: 성능

다음으로 설명할 파트는 성능파트다.

 

칩셋은 애플의 M1 칩셋을 적용하였으며, ARM64(스마트폰에 사용되는 기본적인 시스템 구성방식) 기반의 칩셋이다.

이 칩셋같은 경우 기존의 인텔칩셋을 버리고 나온 칩셋이며, 외장모니터 연결은 최대 2대에 6K 화질을 지원하지만,

애플의 교묘한 급차이 때문인지, 사용층을 고려해서인지 맥북 에어에서는 1대밖에 지원하지 않는다.

외장모니터가 2대 이상 필요하다면 맥북 프로 라인업으로 넘어가는것을 추천한다.

출처:나무위키

 

성능의 선택폭은 아래의 표를 참고하길 바란다.

CPU/GPU 코어 갯수 램 용량 SSD 크기

7/8


8GB 256GB
16GB 512GB
8/8 24GB 1TB
2TB

볼드 및 밑줄 처리된 것은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한 사양이다.

 

필자의 경우 간단한 코딩 작업 및 문서 작업에 활용하였으며 필자가 선택한 성능은

8 코어 CPU/8 코어 GPU 옵션에 16GB 램, 256GB SSD를 적용한 모델을 골랐다.

 

필자가 느끼는 바로는 기존에 사용하던 HP Omen 15와 완전히 다른 성향을 가진 녀석으로 인식했다.

일단 OS의 차이에서 오는 차이를 무시할 수 없는데,

 

우선 일반적으로 문서작업을 하기에는 너무 차고 넘치는 스펙이라 코딩용으로 사용해 보았다.

 

코딩용으로 많이 쓰는 VS Code와 비교를 해보면

윈도는 초기 세팅요소가 조금 적지만,

Mac의 경우 초기에 홈브류라는 툴로 터미널에서 C언어 세팅을 맞춰주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출처: 홈브류 공식 홈페이지

하지만, 그러한 불편함을 뚫고 '빠르다!' 이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코딩은 일단 작업 서버를 따로 사용하는 것이라면 Mac OS 던 Windows 던 빠르고 안정적이게 되는 것이 중요하니,

윈도에서 넘어올만한 거리가 하나 늘었다.

 

다만, 이 노트북에서 걱정이 되는 것이 바로 팬리스 구조라는 것인데,

간단히 말하면, 이 노트북에는 CPU를 식힐 수 있는 팬이 탑재되지 않았다는 소리다.

그렇게 되면 조금 더 발열에 취약할 수 있는데, 솔직히 이 녀석으로 하드 하게 인코딩을 돌리려면 그냥 팬이 달린 맥북 프로로 넘어가는 편을 추천한다.

 

그것에서 이어지는 장점 하나가, 도서관 같은 조용한 곳에서 팬 돌아가는 비행기 이륙소리 때문에 눈치를 덜 봐도 된다는 소리가 되시겠다.

참고로, 아직도 맥북으로 홈텍스 같은 공인인증서 발급이나, 윈도 기반 게임은 구동하기 어려우니 그냥 포기하자. 

Chapter 3: 배터리 타임

 

다음으로 다룰 것은 맥북 에어의 배터리 타임인데, 이거 하나는 정말로 어지간한 윈도우 노트북은 다 압살 하는 수준이다.

필자는 중고로 배터리 성능 99% 모델을 업어 온 것을 감안하더라도 코딩 같은 작업을 카페에서 1시간 이상 돌리는데도 배터리가 80%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M1칩의 전성비 덕을 톡톡히 본 것이다.

밖에서 어답터 없이 쓰기에도 너무 편했다. 설령 어답터를 챙기더라도

그저 삼성에서 주야장천 찍어내는 25W C타입 휴대폰 충전기로도 커버가 가능해서

애플의 20W 어답터. 이렇게 생긴 어답터에 C to C 케이블만 있다면 충전이 가능하다.

그 점은 매우 편했다. 거기서 이어지는 것이 충전속도인데 최대 35W 입력을 지원한다.

충전 역시 30분 동안 충전기를 물려놓고 작업하더라도 20% 정도가 차서 "노트북에 35W 입력이라 느리면 어떡하지?"같은 걱정을 안 해도 된다.  그 말인즉슨 기존에 있던 '고속충전을 지원하며, 25W 이상을 출력하는' 어답터에 꽂기만 하면 걱정 없이 빠르게 충전이 된다. 참고로 앞에서 서술했듯 C타입 단자만 2개 있으므로 무언가를 왕창 꽂아놓고 사용하길 좋아하는 사람은 허브를 하나 장만하면 되겠다. 인터넷에서 2~4만 원 선의 다양한 제품을 찾을 수 있다.

가끔 할인으로 좋은 제품이 싼 가격에 뜨는 경우가 있으니 물색한다면 8만 원짜리 허브를 반값에 구하는 기적을 행할 수 있다.

필자가 사용중인 주파집 6 in 1 Hub. 모 인터넷 쇼핑몰에서 절반가격에 구했다.

그것이 정 어렵다면, 다★소에서 5천 원에 USB C Type 허브를 팔고 있으니 그것도 한 번 찾아보자.

Chapter 4: 합리적인 선택은?

이 글에서 제일 중요한 파트가 될 수 있는 이 노트북을 사는 합리적인 선택에 대해 서술하도록 하겠다.

먼저, 이 노트북을 구할 수 있는 루트는 두 가지가 있는데, 

새 상품부터 설명한다면

애플 공홈 정가는 아무 옵션도 없는 기본(깡통) 모델 기준 1,390,000₩에 판매를 하지만,

이미지 출처:https://www.apple.com/kr/macbook-air-m1/

이미지처럼 구매자가 대학생이고, 새 학기 시즌을 잘 노린다면,

애플의 이벤트로 에어팟을 받으면서 1,255,000₩에 맥북을 구할 수 있다.

참고로 이 대학생 할인 이벤트는 나중에 포스트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다음으로는 중고 구매인데, 본인이 둔감하고, 그냥 싼 가격에 Mac OS를 체험해보고 싶다면,

천둥번개나 중고딩나라 또는 채소를 잘 물색한다면 60만 원대 매물도 구할 수 있다.

참고로 평균 시세는 기본모델 기준, 70~80만 원이다.

매물을 잘 물색한다면, 마우스와 같이 필요한 기본 구성품을 끼워파는 경우도 적지 않다.

출처: 번개장터 맥북 에어 최신매물 순

물론, 본인이 판매자와 딜을 잘 못하거나, 본인이 예민한 성격이거나, 기계치면 그냥 새것을 사는 것이 정답일 수도 있겠다.

판매처 장점 단점
애플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애플 공식스토어&
공식 온,오프라인리셀러)
인증되어 있는 제품,
대학생 할인(새학기 시즌 이벤트)
애플케어 가입 가능
할인 시즌을 못맞추면
초기 가격이 조금 비싸다.
배송이 불안다면 사용이 꺼려질 수 있다.
중고판매 사이트 초기 가격이 싸다.
매물을 잘 찾아본다면,
구성품을 추가로 구하지 않아도 된다.
전자기기에 대해 잘 모른다면
상태를 장담하기 어렵다.
지역에 따라 매물이 없을수도 있다.

위에 표로 자세히 정리해 보자면 이렇다.

물론 온라인에서 시키는 것이 정 불안하다면, 전국 오프라인 애플 리셀러 매장 또는, 애플스토어 6개 매장

(가로수길,여의도,명동,강남,하남,홍대)에 전시되어 있고 체험도 가능하니, 체험해 보고 이 녀석과 맞다면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6개 매장에 대해서도 나중에 포스팅할 예정이다.

애플 공인 리셀러 매장 로고. 이미지 클릭 시 출처로 넘어갑니다.

Chapter 5: 결론

이렇게 열심히 설명을 했으니 결론을 낼 차례다.

맥북 에어 M1은 정말 야무지게 잘 만든 기계다. 다만 몇 가지 요인이 애플을 눈꼴시렵게 하는 부분이 있어서 문제다.

 

일반인이 쓰기에도 중간 이상은 해주며, 코딩이나, 가볍게 디자인을 하는 사람이 쓰기에도 정말 좋은 노트북이다.

일반인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배터리 오래가고, 버벅이지 않으며, 조용한 '애플'노트북을 찾는다면 딱 이 녀석의 기본모델이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

 

다만, 작업이 헤비한 3D를 많이 쓰는 디자인 작업이면 14인치 맥북 프로를 권장하고,

게임이나 윈도우가 기반이 되는 개발을 할 생각이라면 비슷한 가격의 게이밍 노트북으로 넘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A/S에 시달리고 싶지 않다면 그냥 삼성이나 LG노트북으로 넘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내가 내릴 수 있는 점수는 10점 만점에 8.1점이다.

 

점수의 감점요인으로써는

속이 훤히 보이는 Pro와의 외장 모니터 지원 급나누기, 컴퓨터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이 없다면 어려운 A/S를 꼽을 수 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포스팅을 마치겠다.